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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검사

선박의 기관을 교체 할 경우 그 절차는 ?

by 하늘나무(SKYTREE) 2022.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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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에서 사용하던 기관이 고장이나  사고로 인해 더이상 사용이 불가능할경우, 해양사고가 발생해 부득이하게 기관을 교체해야 하는 일이 발생할 경우, 고마력 고출력으로 엔진을 변경하고자 할경우, 수협이나 지자체의 보조사업으로 선정되어 엔진을 보조받고 교체를 할 경우 등 엔진의 변경될경우에 그냥 엔진을 교체하면 큰일 납니다. 엔진의 교체에 대한 임시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혹 이렇게 물어볼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내 엔진 내돈 들여 내가 바꾸겠다는데 뭘 검사를 받으라 마라야 !!" 이렇게 생각하는것은 이해가 됩니다만, 이렇게 행동하시면 나중에 큰돈은 물론이고 시간소비하고 조업(항해) 못하고 뒷목잡고 혈압올라 쓰러질 수도 있습니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니 새겨 들으시길 바랍니다. 선박의 검사는 법으로 정해져있고 위와 같이 엔진 교체에 관한 사항은 임시검사 사항이기 때문에 만약 엔진을 교체했음에도 불구하고 검사를 받지않았다면 선박안전법 또는 어선법 위반이며 만약 검사를 받지안하고 항해에 사용하다가 사고가 발생하였다라면 이로인한 피해보상을 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때문에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관련규정을 잘 따르고 지키는 것이 돈을 절약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위의 경우처럼 엔진의 교체가 필요할 경우, 내 선박의 규모와 작업능력 등을 고려하여 선박이 원활하게 항해할 수 있는 성능의 기관을 선정하고 기관을 교체 하면 됩니다. 물론 검사를 받은 엔진을 선박에 거치해야 하며, 이때는 앞서 얘기한 것처럼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만약 검사없이 엔진을 교체하였다라고 가정해 봅시다. 엔진을 교체하여 만족하며 항해에 잘 사용하다가 다음 선박검사 시기에 검사관이 엔진이 교체되 었다는 사실을 인지하였다면 이제부터 문제는 매우 복잡해 집니다. 즉,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검사를 받지않고 엔진을 교체하여 항해에 사용하면 검사를 다시 받아야 하게되므로 그 과정과 절차가 복잡할 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큰 비용이 지출될 수 있기 때문에 기관을 교체할 예정이라면 사전에 검사기관 및 선박 등록기관과 협의하여 어떻게 해야 하는지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이는 앞서 설명한바와 같이 선박용물건은 관련규정에 따라 검사를 받고 선박에 사용해야 함을 다시한번 알려드립니다. 

 

그러면 선박에 엔진을 교체하고자 할경우 그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 순서대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엔진을 교체 예정인 선주님들은 반드시 확인 해야 할 것입니다. 1) 선박소유자가 엔진 판매(또는 수리)업체에 엔진의 정비 및 수리를 의뢰함과 동시에 선박검사기관에 엔진변경에 대한 검사를 신청합니다. 2) 검사기관은 수리업체를 내방하여 변경(또는 수리)될 엔진에 대한 작동상태 등 검사를 실시합니다. 물론 이미 검사를 받은 엔진이라면 관련 증서와 엔진의 작동상태를 확인하는 것으로 간단하게 검사가 될 수 있습니다. 3) 엔진이 선박에 설치되면 검사관은 다시한번 작동상태 등을 확인하고 이상이 없으면 증서를 발급합니다.(검사는 여기서 종결됩니다.) 하지만 선박소유자는 다음의 절차를 추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4) 선박의 변경사항(기관마력 등)을 선박등록기관에 신고하여  변경등록을 마치고 새로운 선적증서(선박국적증서)를 발급받습니다. 이렇게 해야 모든 절차가 종결되고 선박을 정상적으로 사용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주의사항*

- 지정된 검사시기가 아닌 시기에 주기관을 교체할 경우에는  별도의 임시검사를 신청하여야 합니다.


- 교체하고자 하는 주기관이 신품인 경우에는 별도의 예비검사가 필요 없습니다.


- '06.6.29 이후 건조된 선박이 400마력이상의 디젤기관을 거치할

  경우 질소산화물배출검사(NOX)에 합격한 엔진을 거치해야합니다.

- ‘11.6.29 이후 건조된 선박이 176마력이상의 디젤기관을 거치할

  경우 질소산화물배출검사(NOX)에 합격한 엔진을 거치해야합니다.

 

이렇게 블로그를 마무리 지을려고 했는데 하나 더 알려드릴게 남았네요 우리는 선박의 기관이 교체되는 경우 어떻게 해야하는 지를 알았습니다.  하지만, 기관(엔진)은 너무나 복잡하고 선박에서 가장 중요한 기계입니다. 선박은 자동차와 유사하게 엔진을 작동시키고 추진기를 돌려 그 힘으로 항해를 하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 더 생각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기관의 작동 시 그 힘이 전달되는  추진기 입니다.  즉, 프로펠러 축과 프로펠러입니다. 이부분은 나중에 설명할 기회가 있겠지만,  여기서는 간단하게 결론만 맺어볼까 합니다. 엔진을 교체할경우 기존과 동일한 마력으로 교체를 하게되면 문제는 없겠지만, 엔진 마력에 변경이 있을경우 프로펠러 축과 프로펠러의 변경이 필요한지 유무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엔진마력은 커졌는데, 프로펠러축의 축경이 작아서 문제가 될 경우 큰 힘이 프로펠러축에 걸리게되어  프로펠러축 절단 사고로 인해 해양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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